해외 인턴쉽 in LA
해외인턴 (in LA)#5 트랜스퍼(02)
Taedue
2019. 4. 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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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트랜스퍼 절차에 대한 주제로 글을 써보려 한다.
트랜스퍼 절차는
- 에이전시와 회사에 먼저 고민되는 부분 상담 > 절충안을 찾을 수 없을 때 트랜스퍼에 대해 말을 꺼내는 것을 추천
- 트랜스퍼 신청 >회사에서 이해를 해주었을 때 에이전시에 이를 전달하면 에이전시에서 스폰서 측에 연락을 취해서 신청을 해준다.(에이전시는 우리를 대변해서 이야기를 잘 전달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직접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스폰서 측에 메일을 보내도 된다. )
*스폰서 측에 트랜스퍼 신청을 하는 것이므로 트랜스퍼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스폰서 측에서 승인이 나와야 할 수 있는 것!
신청 후에도 기존 직장은 다녀야 한다. 승인 여부가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이점을 사장님께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 - 트랜스퍼 승인
스폰서 측에서 전화나 메일로 확인 전화가 오거나 에이전시 측에서 결과를 말해주고 다음 진행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3주간의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는 기간을 준다. 이 기간이 지나면 한국 돌아가야 하니까 얼른 레쥬메를 만들어서 여기저기 넣어두길 바란다. 1년도 아니고 트랜스퍼할 시기면 8-6개월 정도 남은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너 입장에서 보면 트랜스퍼하는 사람들을 채용하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진짜 여기저기 다 뿌려야 하나라도 연락이 온다. 그리고 미국 레쥬메에는 사진을 넣지 않는다. 사진을 넣어서 만들었다가 유학생 언니가 말해줘서 다시 삭제했던 기억이 난다.
*여기서 두 가지 회사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다시 에이전시에게 돈을 주고 회사를 알아봐 달라고 의뢰를 하는 방법
두 번째는 직접 구인광고를 보고 레쥬메를 보내는 방법(라디오코리아/헤이코리안즈 추천)
나는 두 번째인 직접 구하는 방법을 택했다. 첫 번째에 실수를 했던 회사이기에 더 이상의 신뢰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고 돈도 주기 싫었다. ㅋㅋㅋ - 서류 작업
가장 중요한 게 회사가 정해지면 Training Plan이라고 굉장히 귀찮은 서류 작업이 있는데 원래 가지고 있던 서류와 비슷하게 하면 다시 작성해달라는 메일을 받기 때문에 디테일하게 써서 보내야 한다. 근데 이게 같은 질문에 3가지 버전으로 다르게 말하기란 상당히 곤욕스럽다. 이거 때문에 나는 정말 한국을 갈뻔했다. 2번이나 거절을 당해서 3번째 때는 만료기간이 다 되어서 진짜로 한국 갈뻔했다. - 트랜스퍼 완료!
이렇게 서류 작업까지 끝이 나면 새로운 회사를 다닐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새로 다닐 회사와 정말 많은 소통을 해야 착오 없이 진행할 수 있고 빠르게 할 수 있다. 내경 우에는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한 달 반 넘게 진행과정을 거쳤고 그 기간 동안 처음에는 놀러 다녔지만 중간부터는 한국에 돌아갈 수도 있다는 압박감에 병이 나고 마지막에는 돌아갈 수 있지라는 해탈의 과정을 거치면서 집에만 있었다. 사람들마다 다 다르지만 보통 3주 정도 트랜스퍼 과정을 거치는 것 같다. 주변 아는 사람을 건너 듣다 보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트랜스퍼 진행을 하는 것 같고, 그 과정이 대부분 순탄하지 않다. 그리고 100이면 100 에이전시 측에서 굉장히 겁을 준다. 솔직히 말하면 자신들도 귀찮아지고 소개 해준 자신들 얼굴에 침 뱉기이기 때문에.....
어디든 회사는 힘들고, 그 회사에서 모든 직장인들이 존버를 하고 있지만 미국에 와서까지 자신의 한계를 넘을 정도로 버티면서 원래 목적까지 잃어버린 나 자신이 너무 안쓰러웠다. 트랜스퍼 생각하시는 분들이 단순히 힘들어서가 아닌 자신이 왜 해외인턴을 하게 되었고 거기에 너무 벗어나 있다고 생각된다면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두들 화이팅!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