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턴쉽 in LA

해외인턴 (in LA) #11캘리포니아에서 눈보러 가기_빅베어

Taedue 2020. 2. 1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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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겨울이 다 지나가고 있지만 겨울에 갈 여행 추천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맑은 하늘, 뜨거운태양, 선글라스,해변 
캘리포니아를 생각하면 겨울에 눈을 볼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많다 .
캘리에 와서 서핑을 생각하는 관광객은 있어도 스키를 생각하는 관광객이 있을 거라고는
단언컨데 없을 것이다.

그래서 추천하는 캘리의 이색 겨울 여행지!
 빅베어 !

 

 


그래도 엘에이 기준 2시간 정도 운전을 하면 
어느새 눈쌓인 동네에 도착하고 여기가 서부가 맞나 싶은 풍경이 펼쳐진 곳이 있다.
그곳은 사실 사륜 자동차를 가져가야 할 정도로
눈이 많이오는 지역이다.

산간지역에 있다고 봐야 해서 
이곳은 해가 빨리 졌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안개가 한번끼면 정말 한치 앞이 안보인다 할정도로
안개가 끼기때문에 가시는 모든분들
안전운전 하실 것을 권한다.

 

숙소는 오두막이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이때만해도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 
없었던 나의 잘못 ㅠㅜ
(사진찍어놓는 것을 생활화 하자)
왂다고 손도장도 찍을수 있을만큼 눈이 쌓여있다.

추가적인 정보로는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스키 보드 장비들을
빌릴수있는데 장갑은 구매한다는 점!

스키장 근처에 가게도 한국처럼 많이 있지않아요~
미국에는 BIG5 스포츠 용품점이 있다.
싸게 구입하고 싶은 분들께는 이곳을 추천한다!!
(디자인은 고려하지않은 제품이 많음)

그래서 이 아울렛에서 스키바지와 장갑을
70달러에 구매했었던 것 같다.

이렇게 구매를 하고 빅에어에서는 보드, 보드신발을 대여하고 
스키장으로 바로 출발을 했다.
그곳에는 자연눈이 쌓인 스키장이 있다.


보드를 미국에서 처음 타보다니...(감동의 도가니)
처음 타봐서 초심자 코스에만 있어서
다른 코스는 못타봤지만 정말 산이구나.. 싶었다.ㅋㅋㅋ

보드를 타고있는 도중에도 눈이 펑펑 왔었다.
돈 아낀다고 그냥 패딩을 입었었는데 다 젖어서
얼어죽을뻔 했다.

한인들끼리 놀러온 덕분에 열무김치와 갈비에 라면에
거의 한국 다시 돌아간줄 알았던 화려한 밥을 먹었다.
역시..추운데서 놀고나면 라면이 정말 ...... 
최고

하필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보드를 탈때 내리던 눈이 계속 내려서
숙소로 돌아가는 별것 아닌 경사로에서도 미끄어지는데
정말 잠시 조난당했었다 그 와중에 코요테 만나고 ..
외국인 아재들이 도와주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차는 계속 미끄러지고 ㅠㅜ

빅베어에 갈때는 스노우 체인과 방수 패딩 꼭 챙기는 걸로!
엘에이에서 사는 체인가격과 빅베어에서 사는 체인은 
하늘과 땅 차이 !

그리고 다음날에는 빅베어 레이크라고 커다란 호수가 있는데
너무 예뻣다. 호수앞에 오두막 숙소도 있는데 
예쁜 숙소에서 2박3일전도 호수도보고
스키나 보드 타는 것도 휴가로 별 다섯개다 정말.



겨울에 엘에이에서 놀다 잠시 색다르게 놀고싶다면
커다란 호수도 보고 눈 구경도 할 수 있는
빅베어로 갑시다~~